축평원, 효율적 농장 관리에 도움 기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효율적 농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축산정보e음’ 시스템의 화면.
효율적 농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축산정보e음’ 시스템의 화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내 농장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농장정보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농장정보 조회 서비스는 기존 ‘축산정보e음(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 liis.go.kr)’ 서비스를 개편한 것으로 각 유관기관에 등록된 내 농장의 사육지 주소, 방역 상태, 사육 방식 등의 정보를 통합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축평원에 따르면 2021년 처음 오픈한 축산정보e음은 축산 관련 허가·이력·방역 등 유관기관별로 분산된 정부의 각종 데이터를 통합해 한데 모아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주로 정부의 정책지원과 방역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 담당자가 활용해 왔다. 

이번에 개편된 서비스는 대상을 축산 농가로 확대해 통합농장조회 기능을 제공함과 더불어 내 농장의 사육밀도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지자체·정부 합동점검반에서 축산법·축산물이력법·가축분뇨법·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점검한 33개 항목의 농장 점검 결과의 조회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농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의 날씨 예보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제공한 가축더위산식을 적용해 축종별로 가축더위지수를 양호, 주의, 경고, 위험, 폐사 등 5단계로 구분·제공, 혹서기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농장주가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이력제 신고’ 앱을 내려받아 본인인증 후 활용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앞으로도 축평원이 축산분야 데이터 중심기관으로서 축산정보e음이 농가에 더 편리하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국민소득 향상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육류 소비량과 1인 가구의 증가, 온라인 거래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근육도감’개정판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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