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임원회의 개최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단기적인 소비촉진 뿐만 아니라 중장기 정책을 통해 한우 농가의 경영안정과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주최로 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임원회의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대정부 정책 건의로 국내산 한우 소비 확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 부회장인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송석만 음성축협 조합장, 최강필 농협 축산경제 축산지원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축산경제의 한우 수급 동향·전망, 소 부산물 수입 동향보고 등도 이뤄졌다.

축산경제는 올해 한우 공급물량 확대로 도축마릿수가 지난해보다 4.5~8.6% 증가한 970만~100만8000마리 내외로 전망했다. 한우 도매가격은 공급량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한 한우 소비 여력 감소 등으로 지난해 대비 2.6~6.8% 하락한 kg당 1만5500~1만6200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부터 사육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해 대비 2.8% 감소한 334만 마리 정도로 됐다.

정만교 협의회장은 “명절 전부터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농가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며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에서 주관하는 한우 할인행사에 지역축협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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