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원과 소통·화합의 장 마련
정호석 대표이사,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 직접 청취
수직에서 수평으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세대별 가치관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임직원 소통행사를 마련했다.

하림은 지난달 25일 익산 사업장 소재에 근무하고 있는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강연중인 정호석 대표이사의 모습.
강연중인 정호석 대표이사의 모습.

이날 행사는 정호석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으로 시작됐으며 정 대표의 성공스토리 강연과 함께 앞으로의 경영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생 선배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를 통해 정 대표와 직원들이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사전 접수된 질문에서는 정 대표가 직접 답변하기도 했다. 질문은 회사 복지, 건강관리 비법, 결혼 조언 등 평소에 묻기 힘든 주제들로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정 대표는 슬럼프 극복 방법과 관련된 질문에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위로와 지지로 공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류은지 식품안전팀 사원은 “다양한 주제들로 CEO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CEO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니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우리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어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지 소통하고 싶었다”며 “향후에도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적극 운영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수도권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해 장소를 판교로 옮겨 다시 한 번 진행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CEO와 함께하는 아침식사’, ‘CEO가 진행하는 사내방송’ 등 다양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과의 세대통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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