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중남미 국가에 수출하는 케이-푸드(K-Food) 기업의 원활한 수출 진행을 위해 중남미 8개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한 중남미 식품 자료집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거나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8개국의 식품 안전 관리 정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식약처는 식품 수출 기업이 자료집을 통해 해당 국가의 식품 관련 규제를 숙지, 원활한 행정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남미 식품 자료집은 식약처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중남미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결과물 중 하나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중남미 8개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체계 선진화에 이바지하고 국내 식품의 중남미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ODA 사업의 하나로 8개국 식품 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초청연수 브라질 공무원 현지연수 등을 진행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남미 국가 공무원이 자국의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규제 정보와 절차, 식품 산업 현황 등을 소개한 자료 원본과 번역본을 수록한 것이 이번에 제작한 중남미 식품 자료집이다.

식약처는 2027년까지 ODA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중남미 국가의 식품안전 정보 등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며 K-Food 수출 시장을 개척·확대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요 수출입 상대국에 대한 ODA 사업을 통해 상대국과 기술협력 교류를 지속하고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식품을 수입해 국내 소비자를 보호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 식품 자료집의 세부 내용은 식약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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