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모습.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모습.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7일 충남 예산군에 소재한 지능형 양돈장을 방문, 스마트축산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스마트축산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실장이 이날 방문한 축산농장 팜큐브51세인 대표 박계영 씨가 건축학을 전공, 건축구조 전문가로 일한 이색 경력을 바탕으로 2층 콘크리트 구조의 양돈장을 직접 설계해 축사의 효율을 제고했다.

팜큐브는 온도와 습도 관련 데이터를 집계·분석하고, 환기 제어 시스템과 연계 활용해 사육환경을 최적화했다. 또한 모돈·자돈 생육 데이터와 연계해 사료공급량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도입, 사료비 33%를 절감했으며, 중앙집중식 배기 시스템 도입으로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시켰다.

박 실장은 이날 지능형 양돈장 시설 참관에 이어 박 대표와 스마트축산 현장 운영 성과창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각종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효율적 운영과 축사내 환기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해선 축사의 기초 구조 설계가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관련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실장은 스마트축산 보급 확대를 위해 축종별·분야별 다양한 성과모델을 창출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팜큐브는 직원 4명이 3167규모에서 돼지 모돈 410여 마리, 2600여 마리를 사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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