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공영도매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이 함께 설립한 희망나눔마켓과 함께 지난 5일 송파구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제수용품 300세트와 과일을 전달했다.

서울시공사와 희망나눔마켓은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사과··대추··약과·부침가루 등으로 구성된 제수용품 세트와 함께 최근 높아진 과일 가격으로 이웃들의 어려움이 클 것을 고려, 평소 설보다 예산을 증액해 과일을 함께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한 총 2100만 원 상당의 기증품은 송파구 복지정책과 주관으로 송파구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됐다.

홍성호 희망나눔마켓 이사장(동화청과 대표)올해 과일 가격이 많이 올라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가락시장 유통인들은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웃에 대한 나눔은 다른 곳에서도 이어졌다.

서울시공사 강서지사는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강서청과, 서부청과, 농협강서공판장, 수협강서공판장, 시장도매인엽합회 등과 설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사과 150상자, 140상자, 한라봉 340상자와 쌀·라면··김 등 식자재 총 2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들은 강서구 복지정책과의 협조로 강서구 내 소년소녀가장과 미혼모·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쉼터 등에 전달됐다.

더불어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소속인 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등은 지난 5일 가락·강서·양곡도매시장을 관리하는 서울농수산시장관리를 방문, 도매시장 미화원과 교통질서요원 등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4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절 격려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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