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축산단체들이 본격적인 단체장 선거전에 돌입한다.   

단체장 임기만료를 앞둔 전국한우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등 6개와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 등 3개 자조금 수장의 선거도 치러진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5일 후보 등록을 완료,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11대 한우협회장 선거는 오는 28일 민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치러진다. 1957년생인 민 후보는 전남 해남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한우협회 해남군 사무국장에서 지부장을 거쳐 광주전남도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대의원, 관리위원을 거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3번 연임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부단하게 애써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상길 현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결정해 사실상 재임이 확정됐다.  

지난 2일 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한국양봉협회는 박근호, 김동수, 윤화현 씨 등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양봉협회 임원선거는 오는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러진다.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오는 20일 정기총회에서 연임하면 2005년 협회를 맡은 뒤 8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축산관련단체 중 최다선과 최장수 회장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한국오리협회는 이달 중 후보 등록을 마치면 다음 달 중으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고 한국유가공협회도 이달 중 회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닭고기자조금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도 신임 위원장을 다음달 중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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