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7종 가루쌀 신제품 출시
판매기획전·방송판매 제작 등 지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패키지지원)’사업을 수행할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의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히고 지난해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의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촉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2~26일 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19개 업체가 판로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며 각 업체별로 수립한 가루쌀 제품의 판매·홍보 계획을 토대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가루쌀 제품의 양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로는 가루쌀 라면을 출시했던 하림산업(면류)을 비롯해 미듬영농조합법인(빵류), 라이스베이커리(빵류), 브레드세븐(빵류), 홍윤베이커리(빵류), 플래티넘 맥주(주류), 농협식품(제과류) 등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각 제품의 판매기획전, ·오프라인 광고,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제작·방영비, 온라인 판매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림산업은 소비자평가에서 받았던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제과·제빵 업체는 가루쌀 전용 매대 설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가루쌀 빵·과자의 소비자 체험소비를 진행하고 주류업체인 플래티넘 맥주는 사회 누리망(소셜 네트워킹)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가루쌀 맥주 시음 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식품기업들 역시 가루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적정생산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지원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했다올해는 전문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균일한 품질의 가루쌀 원료를 식품기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출시된 가루쌀 제품의 의미있는 판매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소비자들도 가루쌀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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