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과 함께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깜짝 반값 특별전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은 다음달 3일까지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에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최근 공급이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오징어·참조기 할인행사는 다음달 1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실시되며 정부비축물량을 소비자 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한다.

한편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지난 15일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수산식품 물가는 지난해 연말부터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유가 상승이나 조업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소비자가 확실하게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계속해서 연이은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물량 등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한편 정부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과도 적극 협력해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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