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협약식 단체사진 모습.
협약식 단체사진 모습.

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과 강원대, 대한한돈협회 한돈혁신센터 등 교육기관 9개소가 축산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리원은 강원대, 상지대, 순천대, 연암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경국립대, 한돈협회 한돈혁신센터 등 9개 교육기관과 지난 21일 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분과잉, 축산악취 등 가축분뇨 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해 축산환경 분야 지자체 공무원, 가축분뇨 관련 종사자, 축산·경종농가, 학생 등 교육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관리원과 교육기관은 교육생별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축산환경개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관리 등 다양한 현장실습형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환경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기관 간 교육 콘텐츠와 강사 지원 등 교육 인프라를 상호공유, 전국 단위 교육생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축산환경 분야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문홍길 관리원장은 탄소중립 등 친환경 축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축산환경 교육수요가 증가하고 축산악취, 가축분뇨 적정처리·관리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에 있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고 다양한 축산환경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가축분뇨 관리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가축분뇨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 양성에도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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