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억7429만7203원 수지예산안 지난 28일 정기총회서 의결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허주형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정부 동물의료 개선방안 대응 등 현안 대응과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2024) 개최 등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등을 의결했다.

수의사회는 이날 정총에서 올해 고유사업, 수익사업 등을 포함 지난해 보다 23억 원 가량이 증가한 8374297203원의 수입·지출 예산()을 의결했다. 또한 향후 총회 개최와 지부별 선출직 대의원 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의원 수의 총원을 200명으로 조정하고 지부 회원 수에 비례해 책정하는 정관 개정() 건을 의결했다.

수의사회는 이에 따라 정부 동물의료 개선방안 대응, 22대 국회 수의사법개정() 발의 등 현안 대응과 더불어 수의사처방제 대응과 불법 동물진료·약품유통 근절, 공직과 기업체 종사 수의사 처우 개선, 축산물 PLS 제도 홍보, 한수약품, 인증원, 정책연구원 운영 활성화 지원, 주요국 수의사회와 교류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FAVA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날 정총에는 특별히 라파엘 라구엔스 세계수의사회장과 존슨 창 전 세계수의사회장이 참석했다.

허주형 회장은 올해 대한수의사회는 현안 대응에 있어서 제22대 국회에서도 수의사법 개정안 발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수의사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역량강화는 물론 대수 업무와 연계된 정부위탁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표창 수여에서 정언승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장, 정재관 정동물병원장, 최종영 한국돼지수의사회장, 조영광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장, 박수현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부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김홍석 대한수의사회 차장이 인사혁신처 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감사패는 홍문표 국회의원, 존슨 창 전 세계수의사회장 등 5명이 받았고 2024년도 최우수지부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전라남도수의사회가, 수의사대상은 이인재 조치원동물병원장,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이 받았다. 공로패는 윤헌영 건국대 수의대 교수 등 4명이 수상했다.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의사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의사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의사의 신조를 낭독하는 모습.
수의사의 신조를 낭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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