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는 국제 통용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청과는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2023 ESG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표,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실천과 함께 국제기준의 요건도 달성했음을 알렸다.

GRI는 기업과 조직의 지속가능한 경영 보고의 표준을 수립하는 비영리 기구로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GRI 기준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보고원칙을 준수하며 GRI-2, 3의 내용을 포함하는 등 9개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에 한국청과는 이번에 발표한 ESG 경영 보고서에 GRI-2에 따른 5개 지표, 30개 항목을 공개하고 GRI-3의 중요주제인 직간접적인 경제효과 관리 경제적 가치발생과 분배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관리 고용·복리후생 근로자 건강과 산업안전보건 훈련·교육 사회적 기여와 고객정보 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구체적인 실행이 담보된 ESG 경영 실천을 내실화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GRI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와 함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농산물 도매시장의 ESG 경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청과는 지난해 도매시장법인으로는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참여해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연계한 과제 발굴을 통해 농산물 유통업계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청과의 ESG 경영 보고서는 한국청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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