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총 개최...고 박기석 회장에 감사패 헌정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국육가공협회는 지난달 29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중장기적 육가공품 소비 확대 주력, 식육가공업 공동발전 지원사업 등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육가공협회는 이날 정총에서 중장기적 방안으로 국내 1인당 육가공품 소비량 추세에 맞춰 2018년부터 추진 중인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를 통한 홍보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교육사업 지원을 통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 수입예산 4억3850만 원, 지출예산 4억1500만 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협회는 교육과 홍보 분야에선 육가공 전문서적 발간, 아질산염에 대한 안전성 홍보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육가공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용역을 통해 소규모 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용역사업인 ‘소규모 식육가공업 위생취약분야 개선안’이 마련되면 소규모 축산물가공업체들의 위생관리 수준과 안전관리가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이날 정총에서 그동안 협회 발전과 운영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고 박기석 회장(유족 대리수여)에게 감사패를 헌정했으며, 현재 공석인 회장은 임시총회를 개최해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임기가 만료된 현 임원진에 이어 차기 임원진으로 당연직 이사 2인과 협회 정회원 18개사의 추천을 받은 조재철 농협목우촌 대표 외 7인의 이사를 포함, 감사 2인을 선임했다.
한편 정부 유공자 포상에 주혜윤 대상델리하임(주) 팀장, 이준영 에쓰푸드(주) 본부장, 안광일 ㈜팜덕 팀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베스트육가공품 선발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