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온라인 불법 경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온라인 경마 문화의 조성을 위해 제4기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마사회는 온라인 불법경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2021년부터 불법경마 단속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지난 3년간 총 9619건의 온라인 불법 경마 단속 실적을 기록하며 불법도박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온라인상의 불법경마사이트와 홍보게시물을 찾아 신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삭제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모니터링단 단원들의 실적에 따라 소정의 포상금과 활동비가 지원된다.

신청양식에 맞춰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양식은 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사회는 접수 마감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모니터링단원 2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모니터링단의 적극적인 단속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 우수자 인센티브 상향 등 동기부여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외에도 불법경마 단속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들을 통해 다양하고 밀도 있는 단속 사업들을 추진하며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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