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선포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비전선포 기념 퍼포먼스
비전선포 기념 퍼포먼스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나갑시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업관련 기관 단체장과 조합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 회장은 “회장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신전력을 다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이날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1961년 8월 15일 종합농협이 출범한 이래 농업인 조합원의 사랑과 국민의 성원, 선배 농업인의 헌신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역할 충실에 대한 아쉬운 시선, 식량안보 문제, 농촌경제와 농가경영, 지역소멸과 농업인력 부족, 낮은 농가소득과 농가소득 양극화 등 농업·농촌의 위기에 농협은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농업·농촌의 위기와 농협이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 회장은 “활력 잃은 농촌을 살아있는 농촌으로 바꾸고 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실익을 높이고 농축협과 중앙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지역농협을 위한 농협 △글로벌화된 농협을 통해 경쟁력있는 농협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농축협 위상 제고와 사업 활성화에 중앙회의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와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을 통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앞서가는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와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강호동 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강호동 회장

이날 농협은 새로운 비전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하고 핵심가치, 혁신전략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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