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체리부로(대표이사 김인식)가 외국인 근로자 숙련도를 높여 부족 인력을 대체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체리부로는 계열사인 한국원종 종계 농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150명 중 성실한 근로자를 발굴해 숙련기능인력비자(이하 E-7 비자)’를 받도록 해 갈수록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도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원종 농장부화장 14개소에는 E-7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11명이다. 법무부로부터 E-7비자를 받게 되면 출국하지 않고 농장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돼 전문성 향상은 물론 귀화까지 할 수 있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장에서는 여러모로 적절한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체리부로는 E-7비자 인력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기존 성실근로자 수당 월 10만 원 외 E-7비자 수당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근무성적 우수평가를 받은 캄보디아 출신 릿킴에게 농장장을 보좌하는 차석 직위를 부여, 농장 내 근로자의 귀감이 되도록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제도를 고안 중이다.

김창섭 체리부로 부회장은 릿킴은 2021년도에 한국원종 근로자 중 처음 E-7비자를 받아 대리로 승진했고 이번에 차석 보직까지 받아 급여 외 차석 수당 15만 원이 더해진 월 45만 원 수당을 받게 됐다“E-7비자 취득자 보직과 수당 등으로 지속적으로 외국인 고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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