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400여 개소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연이은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공급 확대로 인한 도매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가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할인행사에선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가 판매됐다.

한우 수급상황은 지난달 하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소매가격은 부위별 수요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공급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연중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만큼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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