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유망한 농식품 기업의 해외 신규 판로 개척 지원에 적극 나섰다.

농금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푸덱스 재팬 2024(FOODEX JAPAN 2024)’에 참가해 농식품 기업의 전시·홍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푸덱스 재팬은 94개국의 3316개사가 참여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농식품 기업의 밸류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농식품 기업들이 해외에서 신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식품 관련 주요 국제 박람회에 참가, 정기적으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미스터밀크 ()선해수산 ()스위트바이오 ()제이앤이 등 총 4개사가 참가했으며, 농금원은 피투자기업의 부스 임차비와 홍보관 조성비 지원, 전문 비즈니스 통역사 투입 등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각 기업의 핵심 제품을 알리고 해외 주요 바이어와 원활한 교류를 이끌었다.

유기농 원유로 만든 유가공품을 제조하는 미스터밀크 신세호 대표는 농금원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만나 수출에 착수하는 등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수산물 가공 전문업체 선해수산 심의헌 대표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일본 트렌드와 시장 파악에 큰 도움이 됐고 명태를 가공한 자사의 수산스낵 제품을 각국 바이어에게 직접 소통하며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 활동을 총괄한 노승남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국제 농식품 산업 관련 트렌드 동향과 세계 농식품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농식품 피투자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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