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 가동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은 생산량 월 2만 톤의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하면서 조합원들에게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사료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 월간 생산량 2만 톤...조합원 농가에 고품질 사료 제공

도드람은 지난해 9월 ‘제2 사료공장’인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올 1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적합 판정을 통과했다. 이천 배합사료공장의 월간 생산량은 2만 톤으로 제1 공장인 정읍공장과 합하면 월 총 4만5000톤의 생산이 가능하다. 

사료 자급률 향상은 특히 외부환경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주목된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 준공으로 직영공장의 생산량과 생산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많은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중부권 거점사료공장으로 자리매김해 더욱 체계적인 품질과 원가 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최고 효율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비대면 방역 시스템 구축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으로 특화 설계됐다. 최신 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공장 설계단계부터 원료와 제품의 품질보증 검증과 분석체계를 확립해 사료 품질이 크게 개선됐고 조합원 농가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전염병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공감, 사료 상-하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 질병 전파를 최소화하는 방역체제를 구축했다.

도드람은 다음달 이천 배합사료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드람은 정읍공장에 이어 제2 사료공장으로 직영공장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품질관리와 원가관리로 조합원 농가의 편익 증대와 최소 생산비에 의한 원가절감이 가능해지면서 조합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농장을 경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경기도 유일의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으로 수도권 조합원 양돈농가에 직영 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 경기, 강원, 충북 지역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조합원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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