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장  간담회 모습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장  간담회 모습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나라 대표 소비자단체들이 농식품 수급 동향과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직접 농산물 판매현장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11개 소비자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김영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 회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문미란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박에스더 대한어머니회중앙회 회장,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전계순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김영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 회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문미란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박에스더 대한어머니회중앙회 회장,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전계순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소비자단체 간 농식품 분야 소비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수급 방안 마련 등 소비자단체 관심사항에 대한 정부 정책과 지난 18일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이 정부의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이 정부의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송 장관은 “정부는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 할인지원 등 가용한 자원과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대체식품 소비 유도 등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부탁드리며, 정부는 소비자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이어 송 장관은 소비자단체장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판매 현황과 함께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매장에 진열된 대파, 사과, 딸기 등 국산 농산물을 살펴본 송 장관은 “정부는 할인지원 할인율 상향,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물가를 직접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장관은 오렌지, 바나나 등 수입 과일 판매 코너를 방문해 “부족한 국산과일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 과일을 직수입하여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유통업체에서는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국민 여러분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또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신속하게 투입, 납품단가 지원 확대, 할인지원, 전통시장 지원 확대, 과일 직수입, 축산물 할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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