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혁신, 비대면·디지털 전환, 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영 여건에 발맞춰 조직 혁신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고자 총 23개 분야,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장애인, 보훈, 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한다. 채용기준 직무를 설정하고 이에 기반을 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기술서를 보강, 지원자에게 필요한 역량과 업무에 대한 정보를 확대했다.

마사회 신입사원 채용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며 원서접수는 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채용도 블라인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직무와 관련된 교육, 자격, 경력, 경험 사항만 기재해야 한다. 입사 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연도, 출신 지역, 출신 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은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마사회는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 간 토론 면접을 시행함으로써 개인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AI를 활용, 자기소개서 기반 개인별 맞춤 질문을 추출해 실제 면접에 적용하고 온라인 인성 검사의 활용도도 높아진다는 게 마사회 측의 설명이다.

지원자들의 업무 경험 경력에 대한 우대를 높여 체험형 인턴 수료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며 마사회 체험형 인턴 근무 우수자에 대한 서류전형 가점 비율도 10% 확대한다.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경우라도 응시자가 희망할 경우 개선점 발굴을 위한 리포트도 제공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서류, 필기, 1·2차 최종 면접 단계를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과 전형 절차, 제출 서류 등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마사회 홈페이지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추완호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경영 환경에 맞춰 기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값진 인재들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도 직무 중심 채용으로 응시자 친화적 채용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한편 다양한 면모와 개성을 지닌 지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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