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4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흑자 구조를 공고히 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1일 지난해 4분기 누적 매출액이 4754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 당기순이익 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178%, 163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연평균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 24%에 달하는 등 온라인 판매 실적 상승이 이러한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기준 회원 수는 170만 명을 돌파했고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고객도 2022년 12월 대비 40% 증가했다.

더불어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에서 자체 개발한 물류 응용소프트웨어 ‘오아시스루트’ 도입 역시 물류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을 이뤄내 이러한 흑자 기조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오아시스루트는 전천후 물류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집품·포장·배송과 발주·입고·진열·검품·포장재 요청 등 물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오아시스마켓에서 상품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을 다시 찾게 하는 것이 꾸준한 성장의 근간이 됐다”며 “올해에는 모회사 지어소프트와 인공지능(AI) 신사업을 추진해 장기적인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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