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통인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공사는 지난 20중도매인 및 하역노조 안전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가락시장 중도매인과 항운노조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시장 내 안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락시장 내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봄철을 맞아 물류 장비 정기 안전 검사를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서울시공사는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확대에 따른 의무사항도 참가자들에게 안내했다.

임재근 서울시공사 안전총괄팀장은 최근 금연구역에서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해 경미한 화재가 발생했다중대재해처벌법도 확대 적용돼 소규모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만큼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서울시공사는 지난 1일 가락시장 동화청과 경매장에서 쓰러진 유통인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인명을 구조한 유통인에게 서울시공사 사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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