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취임 첫 행보로 농협 가락공판장을 찾아 사과 등 주요 농산물의 경락가격을 보면서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취임 첫 행보로 농협 가락공판장을 찾아 사과 등 주요 농산물의 경락가격을 보면서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취임 첫 행보로 지난 27일 농협 가락공판장, 하나로마트, 농식품물류센터, 자재유통센터 등 주요 경제사업장을 찾았다.

경제사업 본연의 역할인 구·판매사업 강화로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박 대표이사는 농협 가락공판장을 시작으로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장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박 대표이사는 가락공판장에서 과일 경매 현장을 돌아보며 최근 높은 가격대를 보이는 주요 농산물의 출하물량과 경락시세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점검했으며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인 농축산물 할인행사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의 진행상황과 소비자 반응 등을 살폈다.

이어 오후에는 농산물, 시설자재, 생활물자의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평택물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박서홍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이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에 방문하여 농축산물 특별 할인행사 현장을 순람하고 있다.
박서홍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이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에 방문하여 농축산물 특별 할인행사 현장을 순람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농업인 실익 제고와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구·판매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경제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생산·유통 기반 구축 △영농자재 공급 경쟁력 강화 △산지-도매-소매 밸류체인 연계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 등을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농업경제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서홍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2번째)가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아 농협 우수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서홍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2번째)가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아 농협 우수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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