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이 출하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해 조성한 기금을 기반으로 공익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등 가락시장지회와 가락공판장,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지난달 271차 상생기금, 공익사업 운영발전위원회회의를 진행했다. 운영발전위원회는 각 도매법인 대표와 공판장 장장, 희망재단 이사장이 내부위원으로 농업계 관계자 4명이 외부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추후 상생기금 운영·발전에 관한 사항에 대해 보고·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산물 생산자와 출하자를 주 대상으로 기금 지원과 공익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기금의 투명하고 철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지원범위와 선정기준을 정하고 농업·농촌 전문가들과 함께 전문성을 높여 수혜자의 만족도와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공익사업은 크게 4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물류기기·시설 지원으로 농산물 산지 출하 시 필요한 물류기기와 시설 지원 청과상품별 차별화된 물류기자재 지원에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이어 교육·행사지원으로 영농교육·출하 실무교육 가락시장 출하설명회를, 자연재해 피해지원으로 농산물 출하지역 긴급 피해 복구 지원 지원물품 전달식 개최를, 농산물 유통정책 지원으로 정부 유통정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학수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은 가락시장지회 도매법인과 가락공판장이 함께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공익사업을 추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서 농산물 도매시장의 사회적 역할을 드높였다앞으로 산지와 더욱 소통해 농업인이 부족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 상생기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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