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원장은 지난 4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축산 생산 분야 단체장 초청 자문회의’를 개최, 축산 생산 분야 현안과 기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등 미래 축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산란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8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손세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은 “축평원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 등 신규 업무 추진 시 제도의 취지와 효과성을 검토하고, 생산자단체와 협의해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정부와 생산자·소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병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축평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서비스인 ‘여기고기’가 축산물 유통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평원이 보유한 축산유통 데이터를 생산단계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기관의 역할을 확인하고 축산 생산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귀중한 자리였다”며 “축산현장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부 및 관련기관과 협의해 축산업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