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이 새로운 농식품브랜드로 뜨고 있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되는 궁중음식의 정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맞는 상품들이 `대장금''브랜드로 소비시장에 대거 선보여졌다.
`대장금’의 저작권을 가진 MBC는 고려라이센스그룹(주)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대한민국 건강 브랜드로 컨셉화하고 제조업체를 선정, 상품화 작업에 들어갔다.
고려라이센스에 따르면 `대장금'' 브랜드로 출시되는 상품 한국인삼쌀(주)의 기능성 쌀, 대장금 떡집, 송광설중매의 매실제품, 천호식품의 홍삼드링크, 강원농협의 꿀, 대상(주) 냉동만두를 비롯해 의료기구, 주방용품 등 총 20여개 업체들의 상품이다.
현재 특허청에 총 22개 부문에 걸쳐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고려라이센스는 각각 업체들에게 상품 특성에 따라 연간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영세업체들에게는 마케팅과 브랜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조태봉 고려라이센스 대표는 “드라마를 통해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진 `대장금'' 브랜드는 제품력이 뛰어나지만 홍보·마케팅 비용이 없는 중소업체들의 시장 인지도 높이기에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대장금’을 국내 소비시장에서 건강브랜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경우 연간 예상수익은 2000억원”이라며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대장금'' 애니메이션, 캐릭터 활성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어 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