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과천 본사에서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관리자급 직원과 MZ세대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 기념 청렴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마사회는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는 한편 나무심기 문화를 확산하고자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마사회의 청렴 의지를 담아 청렴 식목행사로 열렸다.
마사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청렴의지 확산을 위해 임원·관리자급 직원 1인과 MZ세대 직원 1명을 매칭해 2인 1조로 매화나무 29주를 식수했다.
식수 이후에는 현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청렴 표지석의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막된 표지석에는 ‘청렴의지와 염원을 담아 더 나은 미래를 심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마사회를 책임지고 있는 임원들과 앞으로 마사회를 이끌 젊은 세대가 함께 나무를 심으며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되물림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마사회가 매화의 고결한 향기처럼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고히 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장수에 위치한 마사회 장수목장에서도 식목일을 맞아 특산품인 사과나무를 식재했다. 마사회는 이 나무에서 열리는 사과는 방문고객들이 직접 수확해 말에게 먹이로 활용함으로써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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