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이하 서울우유)은 지난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A2+ 우유 출시회’를 갖고 국내 우유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날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제품 A2+ 우유를 선보이며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원유의 비율을 100% 교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올해 말까지 일평균 약 1900톤의 원유 중 3%인 50톤을 A2 우유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조합원의 모든 목장에서 A2 원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전체 라인을 A2 우유로 전환할 방침이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은 “이번 A2+ 우유 출시를 통해 서울우유가 걸어온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동시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부터 80억 원을 들여 원유 자체의 품질 강화를 위해 A2 전용 목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경천 서울우유 상임이사는 비전 발표를 통해 “서울우유는 지금까지 유통기한이라는 고정관념은 제조일자라는 혁신으로 저렴한 가격 대신 ‘나100%’라는 고품질의 제품으로 도전했고 현명한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우유 시장 점유율 45.6%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울우유는 A2+ 우유의 담대한 도전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수입산 멸균유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우유 A2+ 우유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된 박은빈 배우 또한 이날 출시회에 참석해 “A2+ 우유가 출시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예약구매를 해서 매일 2병씩 마시고 있다”며 “깔끔한 맛과 더불어 속이 편안해 마시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출시회에는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상무,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창범 유가공협회 회장, 김선영 낙농진흥회 회장,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 최경천 서울우유 상임이사, 박은빈 배우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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