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지난 2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차 레저 공기업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공감+’를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3개 기관의 3급 이상 여성 관리자 27명이 참석했으며 여성 리더의 섬세함과 자원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코칭리더십’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마련됐다.
한 교육참여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조직 내 여성 관리자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성별을 떠나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동종업계 여성 관리자 간 소통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여성 리더에게 자신감, 책임감, 행복감을 더한다는 의미의 아카데미 공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강원랜드에서 제3차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공감+를 실시하는 등 레저산업 공공 네트워크·리더십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마사회는 여성 임원 할당제 목표 달성을 통한 정부 정책 이행과 레저 공기업 간 공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 이들 기관과 레저산업 여성 관리자 교육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GKL 인재개발원에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추완호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교육 협의체를 통해 3개 기관이 상호 발전하고 기관 내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여성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교육 기회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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