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지난 1일 축과원 본원에서 ‘축산분야 정책-연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축산분야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어려웠던 정책-연구계 간 소통을 다시 활성화하고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한 상생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마트 축산 확산, 온실가스 감축 노력, 축산분뇨 이용 활성화,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 양봉업 기반 조성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축산업이 직면한 지속적인 경영비 상승, 축산물 수급 불안정, 가축분뇨 발생 증가 등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축산업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연구·개발(R&D)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축과원과 농식품부는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도출된 주요 과제에 대해서는 성과관리를 통해 조기 성과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농식품부 축산 정책 방향과 축과원의 중장기 연구 방향을 일치시키는 등 정책-연구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동조 축과원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농식품부와 축과원의 협력과 소통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참신한 정책 수립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