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박현렬 기자]

지난 8일 거창축협 한우 전문교육센터에서 열린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 제4기 입교식에서 박성의 거창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 사진·앞줄 왼쪽부터 여덟 번째)은 지난 8일 거창축협 한우 전문교육센터에서 장기체류 형 실습교육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 4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4기 한우전문교육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축산경제와 거창축협이 공동주관하며 한우 사육을 희망하는 만 40세 미만 청년농과 만60세 미만 귀농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전문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생 선발인원은 11명이며 오는 10월 23일까지 6개월 동안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축산연구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은 농협 한우 뿌리 농가 육성사업의 저변확대와 암소개량 역량 강화를 위한 유전체 분석, 유전능력평가의 활용법 등의 커리큘럼을 확대해 교육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창축협 한우전문교육센터는 2021년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청년귀농 장기교육 기관’으로 지정됐다. 교육생들은 △청년농영농정착지원사업 △귀농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교육 등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올해 4년차를 맞은 한우전문교육과정은 지난 3년간 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6명의 청년농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과정을 발판삼아 본격적으로 한우 사육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한우 영농정착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의 조합장은 “청녕농과 귀농인들이 6개월간의 한우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한우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가는 선진 축산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에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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