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기획재정부 주관의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설립 이래 최초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공시하고 있다. 기재부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3회 공시 정보를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마사회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ESG 자율공시 항목(온실가스 감축 실적, ESG 경영 현황, ESG 운영위원회) 적극 공시 △공시 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 △우수 공시기관 벤치마킹 △공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적시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마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46개 공시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하며 기관의 투명성을 실현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무벌점 공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임직원들이 경영공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를 전달한 노력의 결과”라며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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