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8일 전남 장성군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사과의 수정·착과 상황 등 전반적인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안정적인 사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사과는 봄철 개화기 저온피해와 여름철 탄저병 등이 연이어 발생해 생산량이 39만4000톤으로 30%나 감소했다. 이는 농가소득 감소와 사과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올해 사과 생육은 지난해 대비 양호한 편이나 일조량 부족, 집중호우, 갈색무늬병 등 지난해 생육부진 여파로 꽃눈 분화율이 감소함에 따라 철저한 재배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 회장은 “농협은 3~4월 선제적으로 영양제를 할인공급하는 등 봄철 저온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왔다”며 “병충해, 저온피해 등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철저히 대비해 안정적인 사과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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