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959억 원, 3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올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0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1억 원, 8.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046억 원은 2170억 원, 30.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651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2%(2959억 원) 감소했다. 특히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339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479억 원, 42.2%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 원,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지난해 보다 8.23%포인트 증가했다.

농협은행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529억 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대비 20.01%포인트 증가한 266.22%,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해신비율은 0.56%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0.15%포인트 증가했으며 지난해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 ROE는 각각 0.57%, 8.68%로 지난해말 대비 각각 0.09%포인트와 0.86%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 원이며 NH투자증권은 2255억 원, 농협생명 784억 원, 농협손해보험 598억 원, 농협캐피탈 16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