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회 식품안전의 날기념행사를 성료했다.

식약처는 지난 13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등 식품업계와 소비자, 학계를 대표하는 2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더불어 베트남·인도네시아·뉴질랜드·칠레·중국 등의 식품규제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주제영상 상영과 기념사에 이어 국내 식품안전과 산업 발전 공로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하상도 중앙대 교수가 국가 식품안전 정책의 개발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식품안전·위생 연구에 성과를 올린 것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이어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안전관리 선도, 허셕현 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가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의 공로로 포장을 수상했다.

식약처는 이날 행사 외에도 오는 14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식품, 국민안심 정책을 주제로 정부와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식품 기준 국제 조화를 통한 규제과학 발전 전략을 주제로 규제과학 심포지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개선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해썹 세미나 ‘Zero 식품, 건강한 소비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소비자단체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안전은 정부만의 노력으로 확보되기 어려워 업계·소비자·학계 등 모든 국민이 동참해 주셔야 가능하다식약처는 디지털 기반으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전환하고 신기술 식품과 규제과학을 접목해 급변하는 식품 산업 환경에서 국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2년부터 매년 5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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