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워크숍 개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까지 제도 개선 추진 계획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가금 계열화 사업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민관 합동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민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민관 합동으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 첫날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자단체, 가금 계열화 사업자, 방역 공무원 등 민관 합동으로 ‘차단방역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방역 결의를 다지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한마음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한 차관은 지난 동절기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AI 발생 예방과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방역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환경부는 국내·외 야생동물 AI 발생 관련 정부 정책을 설명했고, 지자체별로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사전에 마련한 ‘방역 전략지도’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워크숍을 통해 민관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축방역 성공 사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까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