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사료 경북지사가 디지털 혁신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사료 경북지사가 디지털 혁신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사료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업계 최초로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사료공장은 지대제품 포장과 상차 공정에서 비효율적인 수동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키오스크를 활용한 신속한 판매·출고를 돕는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QR코드를 활용해 지대 오포장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을 전 지사에 확대 적용 중이다.

상차배차관리시스템은 고객이나 수송기사가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11단계의 출차 과정이 5단계로 대폭 축소됐다. 이를 통해 신속한 출차가 가능해 고객과 수송기사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게 농협사료의 설명이다.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은 지대 포장기에 QR리더기를 설치해 포장지의 QR정보를 인식, 오포장 생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포장지 인쇄 불량이나 작업자 실수 등으로 인한 오포장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대 포장의 정확도가 높아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농협사료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으로 축산 농가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은 울산지사에서 최초로 적용해 실효성을 입증했으며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해 고도화된 시스템을 강원지사와 경북지사에 확대 적용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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