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과천시청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마사회와 과천시는 지난해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등 9개 기관을 선정, 이달부터 지역 내 여가문화 증진과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마사회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복지를 폭넓고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규모를 5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사업 추진 시점도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겼다. 또한 수혜기관이 지원받은 기부금을 관내 소상공인 위주로 집행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노인복지 시설 등 다양한 단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과천시 내 휠체어·유모차를 위한 이동식 경사로 설치, 치매 어르신인지 재활지원, 그린테라피를 통한 아동 정서안정 지원, 지식정보타운 인근주민 대상 복지정보 제공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마사회의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돼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과천시와 지역이 꼭 필요로 하는 복지를 발굴·해결함으로써 지역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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