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사과 생산 현장 점검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 사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인 49만 톤으로 전망되나 과수화상병 관리가 필요시 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일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사과 농가와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여름철 폭염·장마 등에 대비한 재해예방시설과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이상 저온이나 서리가 발생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적과 작업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의 기상과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장관은 최근 과수 화상병 확산 우려와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발생면적은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의 0.1% 수준으로 올해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과수 화상병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업인은 의심되는 나무가 발견되면 바로 신고해 신속히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작업도구 소독, 과원출입 통제, 작업자 관리 등 농가예방수칙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사과 생산량은 이달 최종 적과 이후 착과수와 생육기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할 수 있지만 조·중생종인 쓰가루, 홍로, 양광은 착과수 증가호 다음달부터 추석 성수기까지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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