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축산·삼성농장, 다비퀸30클럽 가입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돼지 모돈당연간이유마릿수(PSY)를 올리기 위해선 신뢰를 바탕으로 후보돈과 모돈 집중관리 등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PSY 30마리 이상 농가가 가입하는 ‘다비퀸30클럽’이 주목을 받고 있다.
# 후보돈과 모돈 집중관리 중요해
다비퀸30클럽은 ㈜다비육종이 우수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산성 모돈 활용을 통한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개선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클럽이다.
다비육종은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25일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삼성농장(대표 임재철)을 방문해 다비퀸30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인증 기념식을 진행했다.
삼성농장은 2023년 총산 14.7마리, PSY 30.8마리를 달성해 제9호 다비퀸30클럽에 가입했다. 삼성농장은 2019년 당시 PSY 24마리 수준의 농장이었지만 다산성 모돈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2019년 9월부터 다비퀸 후보돈의 도입과 다비퀸 사양관리 매뉴얼을 착실히 실천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 왔다.
특히 후보돈과 모돈 집중관리를 통해 불과 4년 만에 PSY 30마리라는 성과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재철 삼성농장 대표는 “다비퀸30클럽 가입은 농장의 성장을 나타내는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산성 모돈의 유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농장 내 취약 분야를 개선하며 향후 PSY 33마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번식성적 신뢰와 협업도 중요해
다비육종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4일에는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구룡축산(대표 박지숙, 박재홍)을 찾아 다비퀸30클럽 인증 기념식을 진행했다.
구룡축산은 2023년 총산 15마리, 이유마릿수 12.5마리, PSY 30.8마리를 달성해 제 8호 다비퀸30클럽에 가입했다.
구룡축산은 가족간의 긴밀한 협업,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관리, 철저한 차단방역 체계를 통한 안정적인 질병관리, 분만사 신축 등을 통해 지난 3년간 매년 PSY 1마리 이상 번식성적이 향상됐다.
부모가 시작한 농장을 남매와 제부까지 다섯명의 가족들이 함께 경영하고 있고 오랜 기간 근무한 숙련된 현장 직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21년 분만사 화재 이후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모든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역경을 기회로 만들어 PSY30 이라는 번식성적 향상을 이끌어 냈다.
구룡축산은 최근 본장 구축돈사의 리모델링을 통해 PSY35마리를 목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비육종은 구룡축산과 삼성농장의 다비퀸30클럽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후보돈 공급과 농장별 세부 개선 목표 설정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