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결정하는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원유 기본가격 조정 소위원회가 지난 11일 세종시 낙농진흥회에서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하며 첫 회의를 시작했다.

소위원회는 낙농진흥회 관계자 1인, 생산자 3인, 유업계 3인, 총 7인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한 달간 협의가 이뤄진다. 다만 이 기간 내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협상 기간은 연장될 예정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전년 대비 4.6% 상승함에 따라 원유기본 가격 조정 협상이 확정됐다. 올해 원유 기본가격 협상범위는 음용유 리터당 0~26원이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음용유 과잉량이 5%를 초과함으로 인해 음용유의 감축범위도 협상 내용에 포함된다. 음용유 감축범위는 9112~2만7337톤으로 음용유 과잉량은 낙농진흥회가 지난해 전국의 원유 생산·구매·사용 실적을 반영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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