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18~19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젖소청정육종농가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최완용 젖소개량사업소장, 육종농가 대표 등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형 씨수소 선발을 위한 상반기 사업 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육종농가 사업은 국내외에서 확보한 고능력 수정란을 청정한 국내 암소에 이식해 씨수송아지를 생산하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현재 육종농가는 구제역, 우결핵, 브루셀라 등 전염병 질병이 없는 청정우군을 보유하고 있는 14호 농가로 운영되고 있다. 씨수송아지 중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들은 추후 수많은 젖소들의 아버지가 될 수 있는 한국형 씨수소로 선발된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유전능력평가 결과 가장 우수한 유전능력 암소를 씨암소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9마리 중 6마리가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제공한 수정란을 통해 태어났다.
젖소개량사업소는 해당 암소 모두 유전능력의 생산·체형지수(KTPI)가 탁월한 우량 암소로 고능력 수정란을 기반으로 한 우군개량의 성과로 보고 있다.
최 소장은 “철저한 질병관리와 육종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낙농가의 젖소개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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