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주한라대와 ‘산학연계 말산업 교육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기수교육과정 민간이양의 원활한 안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 유병돈 경마관리처장, 김병선 한라대 생명자원학부장과 박종곤 서울조교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질의 전문인력 양성과 경마인력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경마인력 양성의 개방화·유연화와 민간부문 확대를 위해 자체 운영하던 기수교육과정을 최근 민간에 이양하고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라대는 마사학과 내 기수교육 관련 마이크로 디그리를 신설하는 등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적자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송대영 본부장은 “마사회는 전국 11개 대학과 고교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노력으로 말산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들이 전국에서 육성되고 있다”며 “경마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수역량인 우수한 기수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선 생명자원학부장은 “경마 발전을 위해 훌륭한 기수를 발굴·양성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사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민간 기수 교육과정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