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LSD) 임상증상 역학조사 기록 국·영문판으로
국내외 연구자, 축산관계자 등 공유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럼피스킨 임상증상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럼피스킨(LSD)은 소·물소의 피부에 수많은 결절 형성이 특징적인 질병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소 농장에 최초로 발생이 확인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국내 소 농장의 LSD 임상증상 사진, 농장주, 임상수의사, 역학조사관의 관찰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소의 감염일, 발생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일 산출 방법 등이 정리돼 있다.
검역본부는 현장 역학조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 책자를 검역본부와 시도 역학조사 담당자들에게 배포했다.
이와 함께 영문판 전자책(E-book)을 검역본부 전자도서관을 통해 배포함으로써 전 세계 연구자와 축산관계자들이 한우와 젖소의 LSD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조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가축질병 역학조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역학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정민 기자
smart73@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