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7일 축산 기술 보급에 뛰어난 성과를 보여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축산 기술 전문지도사 4명을 선정하고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협의회에서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축산 기술 전문지도사는 정순우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팀장, 김태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김상민 여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김봉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이다. 이들은 축산 기술 보급 업무 수행 기간이 평균 22.4년에 달할 만큼 모두 축산분야에 정평이 난 전문가들이다.
축과원은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 기술 지도의 전문성 강화와 축산 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산 기술 전문지도사 선발제도를 만들었다. 축산 기술 전문지도사는 2년마다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축산 기술 보급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하며 전문지식과 뛰어난 업무 역량을 발휘해 타의 모범이 되는 농촌지도사를 대상으로 1차 도 농업기술원의 추천을 받았다. 2차는 축산 기술 보급 전문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축산 기술 전문지도사는 축산분야 시범사업, 실증연구 등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며 선진축산 과 해외사례 기술 습득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또한 축산기술 전문교육과 우수 사례 발표 등 보급 성과 확산을 위한 대내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축산 기술 전문지도사로 선정된 정순우 팀장은 “축산 기술 보급 업무에 27년 종사하면서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람된 순간이 더 많았다”고 “축산 기술 전문지도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후배 양성과 축산 기술 보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순 축과원장은 “축산 현장에서 기술 보급에 애쓰는 지도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축산 담당자 전문성 강화 교육과 축산 기술 보급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