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마사회 직원이 사내 직원을 통해 수건을 수집하고 있다.
마사회 직원이 사내 직원을 통해 수건을 수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임직원들의 사내 환경캠페인 ‘모아서 감탄해’을 통해 폐가전 6톤과 잡화 500여 개를 수거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에 열을 올렸다.

마사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수집 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폐자원 선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추진했다.

마사회 임직원과 관계자 총 193명이 참여한 캠페인에서는 3종류의 폐자원(△수건·담요 △옷·잡화·책 △전자제품)을 구분해 수집했다. 이른 폭염에도 줄지어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사회와 E-순환거버넌스는 시원한 음료와 간식, 빙수를 커피차를 통해 증정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수건과 담요는 총 165장이 수집돼 유기견 보호 기관에 기부를 통해 유기견 관리와 동물복지 증진에 활용된다. 옷·잡화·책은 총 368개가 수집됐으며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와 판매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총 6470kg이 수거된 전자제품은 환경부 산하 자원순환 전문기관이자 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들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해 탄소감축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환경보호와 더불어 동물복지증진, 취약계층지원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된 이번 캠페인에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했다”며 “마사회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을 이어감과 동시에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활동을 펼쳐 공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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