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알알이푸드는 지난달 11~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24)’에서 장류와 곡물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알알이푸드는 된장·고추장·간장·청국장 등 전통 장류와 함께 100% 국산 곡물로만 제조하는 ‘소풍’·미숫가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윤지영 메주고추장’은 100% 국산 재료만으로 제조하며 콩의 구수한 맛과 조청의 단맛, 고춧가루의 매운맛, 소금의 짠맛이 조화를 이루며 최적의 발효 온도와 습도에서 숙성돼 깊은 감칠맛을 낸다.
콩·보리·현미·율무 등 국산 곡물 10종을 혼합한 미숫가루 제품인 소풍은 포장 용기 안에 물이나 우유를 넣고 흔들어서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모든 곡물을 고두밥을 쪄서 제조해 찬물에도 잘 녹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된다.
알알이푸드는 이러한 대표 제품들을 앞세워 2010년 홍콩의 대형마트인 시티슈퍼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에 현지 생산기지를 개척하고 미국·스위스·이스라엘·캐나다 등에 수출하며 ‘가장 한국적인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임을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계속해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자 2016년 코셔(Kosher)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할랄(Halal) 인증도 받았으며 고추장 제품은 미국 코셔 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전통에 안주하는 게 아닌 새로운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균주를 이용한 청국장 제조방법 △기능성이 향상된 간장의 제조방법 △재래메주 성형기 및 이를 이용한 성형방법 △금속가루제거장치 등 다양한 특허 기술을 제품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