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이하 서울우유)은 지난 11일 ‘87주년 창립 기념식’을 통해 A2+ 우유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본조합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창립 기념식에서 서울우유는 대한민국 낙농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다가오는 100년을 향한 초일류 유제품 협동조합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서울우유의 앞으로 정책기조에 대해 A2+ 우유의 시장 확대,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 선진적인 리스크 관리라고 밝히며 기념사를 통해 지난 87년의 대한민국 유업계를 회고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우유 시장 완전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경영을 언급하며 나100%를 이을 차세대 프리미엄 A2+ 우유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강조했다.

문 조합장은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A2+ 우유와 같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성장 제품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유업계를 선도하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낙농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미래를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 중랑구)을 비롯해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선영 낙농진흥회 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창범 한국유가공협회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