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관리위 개최...‘MZ세대’ 겨냥 다양한 기획
전국 양돈조합서 대대적인 행사 진행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일 ‘한돈데이’ 기간 대대적인 소비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6일 열린 2024년도 제3차 관리위원회에서 ‘2024년도 예산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한돈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이른바 젊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풍성한 콘텐츠 제공, 브랜드 경험 등 한돈데이 부대행사와 행사 규모 확대를 위해 기존 3억5000만 원에서 6억5000만 원으로 총 사업비를 확대했다.
또한 한돈 소비홍보 플랫폼 다각화 추진 예산을 당초 2억3000만 원에서 3억5000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한돈데이 행사 기간 대대적인 소비 증진을 위해 지역별 양돈조합을 통한 소비홍보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한돈데이 현장 전시와 배포용 소비 홍보물 제작 등을 위한 예산도 5000만 원 증액한 4억7000만 원으로 변경했으며, 돈가 하락 시기 제휴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1억5000만 원을 늘린 총 4억5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한돈 ESG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1억4300만 원, 지역 한돈농가 교육과 교류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3520만 원을 당초 보다 각각 증액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돈육 수입과 경기 침체 등으로 하반기 돈가 안정을 낙관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양한 소비촉진 사업을 통해 한돈의 충성도를 높이고 하반기 돈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리위원들 중 일부는 돈가 안정화를 위한 한돈인증점 홍보 강화, 한돈 차별화 스토리 마련, 일부 브랜드 점검 필요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